오랜만에 이케아를 방문했다.
서랍장을 보러 갔는데~ 이것저것 구경을 하다보니 시간가는줄 모르고 돌아다녔다.
오랜만에 가니 쇼룸이 조금 달라진것도 있고 그대로인것도 있었다.
제품이 새로나오기도 하고 원래 나오던것도 있어서~
보다보면 필요한게 생긴다.
목적이 아니였는데 충동 구매를 하게 된다.
그런데 가구는 이것저것 구경을 해도 비교해보고 가격도 고려해서
꼼꼼히 따져서구매를 해야한다..
사용하면서 불편한점이 생기고 디자인이 생각보다 우리집과 안어울릴수도 있기에
소모성 물건처럼 쓰다가 버리고 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1. 이케아 방문 목적
이케아 매장에 들어설 때만 해도 그날의 목적은 분명했다.
우리 집 안방에 둘 적당한 서랍장을 찾는 것이었다.
오래된 서랍장이 부셔지고 헐거워져서 바꿔볼까 해서
여기저기 둘러 보았다 . 비교중이였다.
예전에쓰던 서랍장은 공간이 좀 좁고
나무판이 약하고 MDF판이라 문이랑 바닥이
똘어져서 사용하기 불편하고 못이 나와서
손이 다칠수 있었다~
디자인이 심플해서 사용한건데
좀더 크고 공간이 넓은걸로 교체를 하려고 비교중이다
예전에 쓰던게 한샘서랍장이고 그게 5단장이라 안방에 놓기
좀 커서 당근에 나눔했는데 지금 사용하던거는 동서가구 서랍장이다.
이케아걸로 교체 해볼까 ~
주말이라 구경도 할겸 집을 나섰다~~
2.그 공간을 발견하게 된 계기
하지만 가구보다 먼저 시선을 붙잡은 건, 전시된 한 인테리어 공간 속에서
따스한 분위기를 뿜어내던 중년 부부의 거실이었다.
도자기가 배치되어 있었고 곳곳에 한국적인 문양이나
디자인을 넣어서 은은하고 고풍스럽게
가구를 배치해놓으니 눈길이 갔다~~
이케아는 대부분 편리함과 현대적이고
모던하고 귀여운 아이템도 많고
중년을 컨셉으로 하는 인테리어를
내가 이제 처음 본건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그런지 색다르게 느껴지기도 했다.
### 이케라는공간이 주는 편안함을 느낀다.
이케아만의 독특한 조명과 다양한 디자인이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3.공간에서 느낀 감정과 디테일한 요소 묘사
그 전시 공간은 말 그대로 ‘우아하게 정돈된 일상’이었다.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작은 월넛색 선반 위에 고요히 놓여 있던 도자기였다.
매끄럽게 빚어진 그릇의 곡선은 기계로 찍어낸 흔적이 없었고,
유약이 은은하게 번진 표면은 마치 누군가의 손끝에서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완성된 것처럼 느껴졌다.
단순한 장식이 아닌, 시간을 담아낸 기념품처럼 보였다.
도자기 옆에는 크고 작은 고전 액자가 걸려 있었다.
두툼한 나무 프레임에는 은은한 금색이 도포되어 있었고,
세월의 흔적이 남은 듯한 균열이 조명을 받으며 고요한 깊이를 더했다.
그 안에 담긴 그림은 특별한 화풍이나 색감보다는 정적인 풍경을 담고 있었는데,
마치 바람이 불지 않는 오후의 정원 같았다.
이케아가 연출한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이 집에는 진짜 ‘살아 있는 온기’가 깃들어 있는 듯했다.
공간 전체는 밝은 색감보다는 따뜻한 중간 톤의 우드 컬러와 채도가 낮은 패브릭들로 채워져 있었다.
쿠션 하나, 조명 하나에도 과장이 없었고, 그 균형이 이 부부의 성격과 취향을 말해주는 듯했다.
특히, 벽면 책장에 가지런히 꽂힌 몇 권의 시집과 여행서적,
그리고 작은 화분 하나는 이들이 집을 단순한 거주공간이 아니라
‘함께 살아내는 기억의 장소’로 여기고 있다는 걸 말해주고 있었다.
그 공간에 머무는 몇 분 동안, 나는 마치 오랜 지인의 집에 초대받은 손님처럼 편안함을 느꼈고,
동시에 우리 집은 과연 이런 정돈된 감정을 담고 있는가를 돌아보게 되었다.
가구와 소품의 배치는 단순한 미적 요소가 아니었다.
그것은 그들의 삶을 대하는 태도였고, 조용히 나를 감화시키는 언어였다.
4. 우리 집 인테리어에의 적용
우리집도 꾸며보고 싶다~~
이케아가 스웨덴 브랜드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애용하고 있고
우리나라 전통적인 감각이 외국인에게도 많이 열려있고
홍보도 많이 되어 있어 날로 인기가 올라가는 지금~~
우리집도 이제 전통과 고전을 절묘하게 어울리게
인테리어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예전에는 모던하고 현대적인것만 좋아했는데~
인테리어를 보고나니 깊이가 있고 우아한 느낌을 받았다.
우선은 가구를 다 바꿀수 없으니
전등이나 액자로 한공간은 좀 느낌이 다르게
배치해보고 싶다~~~
이런생각을 해봅니다~~
5.‘공간의 온도’
마치 오랜 시간 함께 살아온 흔적이 공간 곳곳에 녹아 있는 듯했고,
빛바랜 액자, 나무결이 살아 있는 테이블, 그리고
작고 단정한 조명 아래 놓인 책 한 권이 이상하게도 마음을 건드렸다.
이케아는 가구를 파는 곳이지만, 그날 나는 공간이
전할 수 있는 감정의 힘을 다시 한 번 느꼈다.
그리고 생각했다. ‘좋은 집’이란 단순히 넓거나 예쁜 곳이 아니라,
그 안에 ‘이야기’가 담긴 공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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