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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디지털 웰빙/건강 (Health)

어지럼증 계속된다면? 병원에서 꼭 받아야 할 검사 5가지

by 보랑샘 2025. 7. 16.

요즘 무더운 날씨에 젊은층과 고령자들도 많이 호소하는 어지럼증

어지럼증 증상에는 중추신경성 어지럼증과 말초신경성 어지럼증 두가지로 크게 분류를 하고 감별을 합니다.

1. 뇌 MRI 검사 – 중추성 어지럼증 감별의 핵심

목적:
어지럼증이 **뇌질환(중추성 원인)**인지 확인하는 데 가장 정확한 방법은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다.

특히 뇌졸중, 뇌종양, 소뇌 기능 장애, 다발성 경화증 같은 심각한 질환을 배제할 수 있다.

검사 대상:

  • 어지럼증이 갑자기 시작되고 지속될 때
  • 말이 어눌하거나 팔, 다리 감각 이상이 동반될 때
  • 고혈압, 당뇨, 심혈관계 질환 병력이 있을 때

검사 과정:
환자는 조용한 검사실에서 15~30분간 MRI 기기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방사선 없이 고해상도 뇌 영상을 촬영하여 혈관 상태, 출혈, 미세한 병변을 확인할 수 있다.

주의사항:
MRI는 자석을 이용하기 때문에 금속 삽입물이 있는 환자(심장 박동기 등)는 사전 상담이 필수다.

 

Tip:TCD(뇌 혈류 검사) 검사를 같이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뇌랑 연결된 혈관의 속도와 깊이를 측정하는 검사 입니다. 


어지럼증 계속된다면? 병원에서 꼭 받아야 할 검사 5가지

2. 전정기능검사(VNG/ENG) – 귀에서 오는 어지럼증 감별

목적:
귀 안에는 전정기관이라는 균형 감각을 담당하는 구조가 있다.

이곳에 문제가 생기면 대표적으로 이석증, 메니에르병, 전정신경염 등이 발생한다.

전정기능검사는 귀의 균형감각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다.

검사 대상:

  • 특정 자세에서 어지럼증이 유발되는 경우
  • 눈이 떨리는 현상(안진, Nystagmus)이 있는 경우
  • 머리를 돌릴 때 균형을 잃는 경우

검사 과정:
환자의 눈의 움직임을 카메라로 추적하며, 머리를 움직이거나 특정 자극을 가해 전정계의 반응을 관찰한다.

때로는 찬 바람이나 따뜻한 바람을 귀에 불어넣어 귀반응을 유도하기도 한다.

검사 이점:

  • 비침습적이고 고통이 없으며
  • 이비인후과에서 비교적 쉽게 시행 가능
  • 이석증의 유무를 빠르게 판단할 수 있다

3. 청력검사 및 이과적 진찰 – 메니에르병 등 감별

목적:
청각 기능과 어지럼증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특히 메니에르병청력 저하 + 어지럼증을 동시에 유발하는 대표 질환이다.

따라서 어지럼증이 있을 때는 반드시 청력검사와 외이·중이·내이의 상태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검사 대상:

  • 어지럼증과 함께 귀가 먹먹하거나, 이명이 있는 경우
  • 말소리가 잘 안 들리는 느낌이 드는 경우
  • 양쪽 귀 청력이 차이나는 경우

검사 과정:
순음청력검사(PTA)를 통해 각 주파수에 대한 청력 민감도를 측정하고,

중이 검사(임피던스 측정)를 통해 고막 움직임, 삼출액 여부 등을 확인한다.

필요 시 청신경 관련 검사까지 연결될 수 있다.


4. 혈액검사 – 빈혈, 갑상선, 전해질 이상 등 감별

목적:
어지럼증은 때로 뇌나 귀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 상태 이상에서 비롯될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빈혈, 저혈당, 갑상선 기능 저하, 탈수, 전해질 불균형 등이 있다.

이런 원인은 혈액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검사 대상:

  • 어지럼증이 오래 지속되며, 피로감이 심할 때
  • 생리량이 많은 여성, 임신 중인 여성
  • 다이어트 중이거나, 식사를 잘 못하는 노인

검사 항목:

  • CBC(혈액 일반): 빈혈 여부
  • TSH, FT4: 갑상선 기능
  • Na, K, Cl: 전해질 상태
  • Glucose: 저혈당 여부

검사 이점:

  • 간단하고 빠르며 비용도 저렴
  • 전신 질환 유무를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기본 검사

5. 심전도(ECG) 및 자율신경 검사 – 심장 및 자율신경계 문제 감별

목적:
특히 자율신경 이상, 부정맥, 기립성 저혈압은 어지럼증을 반복적으로 유발할 수 있다.

심장 박동의 이상이나 혈압 변화 반응을 측정하기 위해 심전도 및 기립경 검사(틸트 테스트)를 시행한다.

검사 대상:

  •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갑자기 어지러운 경우
  • 가슴 두근거림, 맥박 불규칙 증상을 동반할 때
  • 청소년이나 노년층에서 반복되는 실신이 있는 경우

검사 과정:

  • 심전도: 흉부에 전극을 붙여 심장의 전기신호를 분석
  • 기립경 검사: 누운 상태에서 혈압, 맥박을 측정한 후, 서 있는 자세로 바꿔 그 변화를 관찰

검사 이점:

  • 자율신경계 문제 및 심혈관 질환 여부를 빠르게 확인
  • 실신 원인 감별에 매우 중요

🔚지속되는 어지럼증은 단순히 휴식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원에서는 다음의 5가지 핵심 검사로 어지럼증의 정확한 원인을 찾아냅니다:

  1. 뇌 MRI – 뇌졸중 및 중추신경계 이상 확인
  2. 전정기능검사 – 귀에서 오는 말초성 어지럼증 진단
  3. 청력검사 – 메니에르병 등 청신경 이상 확인
  4. 혈액검사 – 빈혈, 갑상선, 전해질 이상 등 전신 질환 확인
  5. 심전도 및 기립경 검사 – 심장·자율신경 문제 감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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