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가전제품 전기요금 순위 TOP5! 가장 전기 많이 먹는 건?

매년 여름,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아보고 깜짝 놀라는 사람들이 많다.
냉방기를 하루 종일 켜지 않은 것 같은데도 전기요금이 크게 나온다면,

그 이유는 바로 ‘보이지 않는 전기 먹는 하마’ 가전제품들 때문일 수 있다.

특히 여름에는 에어컨, 선풍기, 제습기, 냉장고, 정수기 등 계절성 가전들이 집중적으로 사용되며,

사용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전기요금도 비례해서 증가하게 된다.
이 콘텐츠에서는 일반 가정에서 여름철 가장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들을 중심으로

실제 전력 소비량 기준 전기요금 순위를 매겨 정리했다.
단순히 소비전력이 높은 기기만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일일 사용 시간 × 전력소모량’ 기준의 실질 요금 순위이므로 실제 체감과 가까운 정보다.

🥇 1위 – 에어컨 (냉방기)

하루 8시간 기준 약 1,200~2,000원

에어컨은 단연 여름철 전기요금의 최강자다.

특히 오래된 비인버터형 모델은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하며,
에너지효율 등급이 낮은 경우 하루 8시간 사용 시 하루에 2kWh 이상,
한 달이면 60kWh 이상의 전기를 쓰게 된다.
이는 월 전기요금 약 2~3만 원 이상에 해당하며,

에어컨 한 대만으로도 누진제 구간 진입이 가능하다.

✓ 팁:

인버터형 제품을 사용하고, 설정온도는 24~26도로 유지
선풍기 병행 사용, 제습모드 활용으로 소비 전력 절감 가능

🥈 2위 – 제습기

하루 6시간 기준 약 600~800원

여름 장마철이나 실내 빨래 건조를 위해 사용하는 제습기도 상당한 전력을 소비한다.
중형 제습기 기준 소비전력은 약 200~350W, 고용량 제습기의 경우 500W를 넘기도 한다.
한 달간 매일 6시간 사용한다면, 월 전기요금이 약 2만 원 전후까지 나올 수 있다.

✓ 팁:

습도 센서 기능을 켜두면 자동으로 꺼지므로 전기 절약
물통이 찼을 때 자동 정지 기능이 있는지 확인

🥉 3위 – 냉장고

24시간 연속 가동, 월 약 4,000~8,000원

냉장고는 계절과 상관없이 항상 작동하는 필수 가전이다.
하지만 여름에는 실내 온도가 높아지면서 냉장고 내부도 더 자주 냉각이 필요해져,
압축기 작동 시간이 늘어난다.
에너지 효율 1등급 기준이라도 하루 약 1~1.5kWh를 소모하게 되며,
사용 연수가 오래된 구형 냉장고는 효율이 떨어져 전기요금이 배 이상 차이 날 수 있다.

✓ 팁:

냉장고 문 여닫는 횟수 줄이기
뒷면 먼지 청소, 냉기 순환 구멍 막히지 않게 관리하기

🏅 4위 – 정수기 (냉온수 기능 포함형)

24시간 대기, 월 약 4,000~6,000원

여름에는 시원한 물을 자주 마시기 때문에 정수기 사용량도 늘어난다.
특히 온수·냉수 기능이 동시에 작동하는 정수기의 경우,

보온·냉각 유지에 전기를 지속적으로 소비한다.
정수기는 대부분 대기전력 형태로 전기를 계속 쓰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때도 비용이 발생한다.

✓ 팁:

여름에는 온수 기능 꺼두기
외출 시 절전모드 또는 플러그 분리

🎖 5위 – 드럼세탁기 / 의류건조기

세탁·건조 1회 기준 약 400~600원

여름철 빨래량이 늘어나는 것도 전기요금 증가의 주요 원인이다.
드럼세탁기의 온수세탁, 건조 기능을 함께 사용할 경우 한 번 작동 시 1~1.5kWh의 전력이 소비된다.
특히 의류건조기는 히터 방식이기 때문에 소비전력이 크며,

하루 1회만 돌려도 한 달이면 전기요금이 1만 원 이상 될 수 있다.

✓ 팁:

햇빛 좋은 날에는 자연 건조 우선
제습기와 병행해 빨래 말리면 더 절전됨